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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은닉자금' 빼돌린 개발업자에 징역 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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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이 투자한 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도시개발업자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김천 삼애원 개발업체이사 A(41) 씨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희팔 투자금을 관리하는 등 핵심역할을 했고, 지금까지 확인된 증거들로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8년 3월 조희팔에게 310억원을 투자받아 20억원을 개인 부채 상환자금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범으로 알려진 A씨의 아버지(68) 는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자 지난 3월 도주했다.

 한센인 집단 거주지인 삼애원 개발사업은 이 일대를 주택단지,상업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조희팔은 10명의 대리인을 내세워 범죄 수익금 가운데 310억원을 이 사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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