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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묵상하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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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 나무/곽분도 지음/신우 펴냄

곽분도 시인의 첫 시집이다. 모두 66편을 수록했다. 구석본 시인은 시집 해설에서 저자의 '식물적 상상력'을 언급했다. 이번 시집에는 표제시를 비롯해 '파초 아래서' '마른 꽃' '여름 꽃밭' 등 식물이 소재인 시가 다수 수록돼 있다. 이름 없는 꽃, 나무, 풀을 주로 다루는 것도 특징이다. 구 시인은 "식물적 상상력이 지닌 정적인 분위기는 잔잔한 호흡과 정제되고 절제된 감정을 풀어낸다. 여기에 명료한 주제 의식도 맞물려 읽는 이의 가슴에 깊이 스며든다"고 평가했다.

대구 출신인 저자는 대구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죽영' 동인으로 있다. 99쪽,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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