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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치우친 성서출판인쇄단지 ,'문화 창조 생활공간' 재정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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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수 대경연구원 박사 논문

성서출판인쇄단지(출판인쇄정보밸리)를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발신지로 재창조하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대구경북연구원 최정수 박사는 4일 '대경 CEO 브리핑' 제447호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달서구 장기동 일원의 출판인쇄정보밸리는 지역 출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전략적으로 조성한 문화산업단지다. 2012년 기반 조성을 마친 이곳은 현재 82개 산업체가 입주(입주율 93.2%)해 있다. 현재 출판인쇄정보밸리의 운영 주체는 인쇄업체와 출판산업지원센터(2016년 완공 예정),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등 3곳이다.

최 연구원은 "출판인쇄 단지 참여 주체들이 생산활동 중심의 '산업'에만 초점을 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문화'에 대한 관심은 저조하다. 출판인쇄정보밸리를 문화브랜드화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판인쇄단지를 문화상품을 생산하는 공간을 넘어서 '문화를 창조하는 생활공간'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민관 협력의 독서문화 추진기구 설립과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조례 제정 ▷인쇄정보밸리 내 주말 북 마켓 개최와 책 선물하기 운동 전개 ▷책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서 공유 시스템 설립과 경상감영 목판 등 지역출판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기획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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