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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새정치에 쓴소리…"여당 싸움 걸면 늘 반응, 그래서 항상 지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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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일 친정인 야당에 쓴소리를 했다.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대하며 의원들이 농성을 하고, 여야가 합의한 본회의를 보이콧하는 방식이 민생 프레임에 맞춰 야당을 압박하는 여당의 전략에 끌려가는 모양새라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선 책임은 정부'여당이 져야 한다"면서도 "야권도 상대편이 어떤 싸움을 걸어오면 어떻게든 나설 수밖에 없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국민들이 지쳐 있다. 오히려 민생 문제를 함께 고려하면서 이런 것들을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뭔가 상대편(여당)이 던지기만 하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그런 전략을 가지고 우리는 항상 이렇게 힘들고 늘 지지 않았느냐"며 야당의 대응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가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밝히자 본회의를 보이콧했고, 전날인 2일엔 의원 60여 명이 국회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다. 야당의 국회 농성은 세월호 특별법으로 여야가 대치했던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또 지난 10'28 재'보궐 선거 패배에 대해서도 "모든 선거에는 민심이 반영된 거다. 국민은 아직도 야당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보는 것 아닌가"라며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야권의 절박성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신의 문제라고 여기는, 정말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여러 정파가 다시 다 모여야 한다"며 "모든 세력이 일체 참여할 수 있는 어떤 테이블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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