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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행자장관 사의…주중 소폭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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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문제로 국정 운영 부담 커,퇴임 후 朴 정부 성공위해 최선"…총선 경주·대구 출마 저울질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거취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기 때문에 여기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국정 운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래서 이 시점에서 국민 여러분께 사임을 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사임의사를 밝혔다.

그는 총선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여러 의견을 듣고 생각도 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장관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국가발전과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혀 내년 총선에 출마할 뜻이 있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강병규 전 안전행정부 장관의 뒤를 이어 작년 7월 17일 취임한 정 장관은 약 1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정 장관은 취임 초기부터 정치권 안팎에서 내년 총선 때 출신지인 경주와 출신고(경북고 57회)가 있는 대구 출마설이 제기됐고,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정 장관의 출마설은 더 확산됐다. 특히 올해 8월 여당 의원 연찬회에서 건배사로 '총선 필승'을 외쳐 야당으로부터 선거 중립 위반을 이유로 선관위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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