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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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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권에선 첫 개최

불국사'석굴암 등 다양한 세계문화유산을 갖고 있는 천년 고도 경주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향해 본격적으로 그 이름을 알리게 됐다.

경상북도는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Organization of World Heritage Cites'OWHC) 세계총회의 경주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권에서는 첫 개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경북도는 덧붙였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페루의 아레키파시에서 열린 제13차 총회에서 세계 45개국 98개 세계유산도시들이 참여, OWHC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차기 세계총회 도시를 경주로 결정했다.

차기 세계총회 도시 최종 결정은 OWHC 참여 도시들의 투표로 이뤄졌으며 스페인 코르도바시, 멕시코 푸에블라시, 브라질 올린다시 등과 경주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이룬 성과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총회 기간 내내 우리나라 세계유산 소개 책자를 나눠주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유치 전략을 통해 다른 회원도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경주 개최의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설명하는 동시에 회원도시 대표단과의 면담 등 일대일 유치활동을 통해 세계총회 유치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OWHC 세계총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존재하는 도시들로 구성된 비정부기구로서 유산의 보존과 활용, 지속 가능한 발전, 21세기 도시발전 방안 협의 및 상호 경험과 지식의 교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OWHC는 회원도시가 115개국 269개 도시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경주를 비롯해 안동'고창'화순'광주'합천'서울 종로구'수원'부여'공주시 등이 회원도시이며 전 세계적으로 경주 등 모두 7곳(뤼겐부르그'독일, 튀니스'튀니지, 부다페스트'헝가리, 발파로이소'칠레, 코르도바'스페인, 카잔'러시아)에 지역사무처가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성과는 300만 도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쾌거이며 유치를 위해 노력한 다양한 영역의 관계자들, 특히 경주시의 지속적 노력의 결과였다"며 "2017년 OWHC 세계총회를 '세계 속 경북'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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