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84세 전두환 왕성한 대외활동, 83세 노태우 병원 입·퇴원 반복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관심 높아진 고령의 전직 대통령 건강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방문한 김영삼 전 대통령 모습. YS는 DJ 서거 직전 병원을 방문, 화해를 선언했다.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방문한 김영삼 전 대통령 모습. YS는 DJ 서거 직전 병원을 방문, 화해를 선언했다.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직 대통령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두환(84)'이명박(73) 전 대통령은 왕성한 대외활동을 하는 등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노태우(83) 전 대통령은 병석에 자리한 지 오래됐다.

이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조문하는 등 최근까지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베트남을 방문해 한국 벤처기업들의 현지 진출 기회를 높이는 비즈니스 외교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 역시 예전 같진 않지만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부인 이순자 여사와의 바깥 활동이 간혹 언론에 보도되곤 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대구공고 체육대회에 참석, 후배들을 격려했으며 지난해에는 노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 병문안을 하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독교 신앙이 깊었던 분이니까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 믿는다"고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조의를 표시했다. 죽음 앞에서는 적도 원수도 없었다.

반면 노 전 대통령은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는 등 건강 상태가 썩 좋지 않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고 이후 연희동 자택과 병원을 오가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22일 조화를 보내는 예의만 갖추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