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5시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1사단 사격장에서 총기 폭발 사고가 발생해 A(29) 중사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부대별 사격 훈련을 마친 뒤 A 중사가 훈련에 쓰인 K2 소총을 점검하던 중 약실 안에 있던 5.5mm 탄이 갑자기 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A 중사는 총기 파편 일부가 우측 허벅지에 박히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해병대는 밝혔다.
해병대는 노리쇠 부근에 남아있던 불량탄이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사고 기종의 K2 소총을 회수한 후 사격 훈련에 참가했던 장병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당시 훈련 지침에 따라 노리쇠 전진'후퇴 등 정상적인 확인 작동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난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인 탄환이라면 이렇게 폭발하는 일이 잘 없는데 의아하다"면서 "A 중사는 탄환이 아니라 노리쇠 부품이 튀면서 일부가 허벅지에 박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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