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59)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이 정년을 1년여 남겨 두고 명예퇴임을 신청,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구청장은 3일 36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는 명예퇴임을 신청했다. 그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내당초교, 경북대사범대부속중'고, 영남대 경영학과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제2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2012년 5월 지방이사관으로 승진한 뒤 달서구 부구청장으로 부임, 구정을 살펴왔다.
이 부구청장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기회가 된다면 시정의 끝자락에서 봉사하고 싶다"고 퇴임의 변을 밝혔다. 명예퇴임은 지방관리관(1급) 승진 후 이달 중 이뤄지며,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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