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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란도트'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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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알리·리사·정동하 등 '티켓 파워' 높은 새 주역

'투란도트' 공연 장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9~27일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앞둔 뮤지컬 '투란도트'가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회 95% 이상의 객석 점유율이 말해주는 흥행 파워, 국내 대표 뮤지컬 작품과 견줘도 손색없는 화려한 스타 캐스팅, 해외 뮤지컬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해진 완성도가 그 이유다.

투란도트는 지난여름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에서 객석점유율 97%를 기록, 딤프 전체 객석점유율 80%라는 성과를 이끌었다. 딤프 개막 전 불어닥친 메르스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10차례 공연에 관객 1만여 명을 그러모으며 딤프 전체(4만3천여 명) 흥행을 주도했다.

투란도트에 대한 기대는 현재 기대글이 빗발치고 있는 인터파크 웹사이트 예매 페이지 게시판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확인되고 있다. 화려한 스타 캐스팅에 대한 반응도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다. 이창민, 알리, 리사, 정동하 등 새 주역들에 대해 팬들은 'TV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가수들이 뮤지컬 배우로서도 실력을 드러낸다니 궁금하다'거나 '좋아하는 가수가 출연하니 꼭 보겠다'는 등의 기대를 나타냈다. 원조 주역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한 팬은 '2011년에 봤던 박소연, 이건명, 임혜영 캐스팅으로 다시 관람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번 투란도트 공연별 주역(투란도트, 칼라프, 류) 캐스팅을 살펴보면, 주역 3명이 똑같은 조합으로 출연하는 것은 한두 차례에 불과하다. 그래서 20차례 공연이 각각 서로 다른 색깔로 펼쳐지는 것. 이를 감안한 듯 예매 페이지 게시판에서는 '친구와 보고 가족과도 보기 위해 티켓 2매를 예매했다'는 등 두 차례 이상 공연을 보겠다는 관객들의 글도 여럿 볼 수 있다. 이처럼 뜨거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투란도트 측은 6차례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10, 11, 12, 15, 17, 22일 공연 후 진행된다.

투란도트는 내년 2월 서울 공연에 이어 전국 투어도 준비하고 있다. 딤프는 투란도트에 대해 '세계를 향한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2011년 초연 이후 꾸준히 해외 공연 경험치를 쌓았고, 현재 스타 캐스팅과 라이브 연주 등 매력 요소를 가미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투란도트를 한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키우고 중국과 뉴욕 브로드웨이 등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VIP석 9만9천, R석 7만7천, S석 6만6천, A석 4만4천원.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7시, 일요일 오후 2시. 예술기획 성우 1599-1980,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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