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들 간의 혈투가 벌어졌습니다. 다른 녀석들에게 집중 공격받던 한 녀석, 온 몸이 성한데 없는 상처투성이 인데요.
끝까지 살아남으려 저항하는 모습이 측은해보입니다.
공격을 퍼붓던 다른 녀석들은 지근거리에 버팔로 무리들이 접근해오자 이쯤 됐다 싶었는지 자리를 피하는데...
그제야 만신창이 사자 녀석은 이미 기력이 쇠한 나머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버리고, 버팔로 녀석들 이런 사자를 만만하게 본 걸까요?
만신창이 사자를 들이받으려 시도하다 흠짓! 아직도 맹수다운 기질에 혼쭐나 도망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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