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14일 슈퍼마켓에서 상습적으로 생필품을 훔친 혐의로 A(73'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부터 23일까지 매천동의 한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미리 준비한 가방에 몰래 넣어 나오는 수법으로 총 12차례에 걸쳐 햄, 바나나 우유, 탈취제 등 18만8천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는 10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임대아파트에서 생활하다 보니 생계가 어려워 물건을 훔치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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