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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장항준, 술취한 윤종신 지갑에 손을? "늘 택시비까지 챙겨가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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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속사정쌀롱 캡처
사진. JTBC 속사정쌀롱 캡처

'해피투게더' 장항준, 술취한 윤종신 지갑에 손을? "늘 택시비까지 챙겨가는 친구"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이 화제인 가운데, 장항준 감독의 끈질긴 모습을 윤종신이 폭로했다.

지난해 2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에서는 '내가 호구라고 느낄 때'라는 주제로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종민은 '내가 호구라고 느낄 때'에 대해 "모두가 내가 계산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라고 언급했다.

이에 윤종신도 그와 비슷한 에피소드 하나를 털어놨다.

윤종신은 "일찍 돈을 벌어서 습관처럼 도맡아 계산했다. 늘 택시비까지 챙겨가는 친구가 있었다. 술에 취해 친구 차에서 잠든 적이 있는데 누가 '종신아, 택시비'하면서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냈다. 그 사람이 장항준 감독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세게 욕 한 번 해주고 다시 잤다"고 언급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 윤종신은 "(장항준 감독이) 그래서 첫 입봉영화의 음악을 나한테 의뢰했다. 당연히 받을 음악료를 받은 건데 자기가 쏜 것처럼 이야기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항준 감독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장항준은 "(아내가) 생각한 것보다 많이 번다. 되게 좋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어 장항준은 "아내가 버니까 나태해진다"며 "와이프가 나한테 효도할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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