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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혁신도시 성공, 김천시와 공공기관의 상생 노력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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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혁신도시가 혁신도시 정주 여건 및 산학연 클러스터 분야 정부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자족 기능 구축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조기 정착과 투자 유치 활성화 등을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조만간 혁신도시에 예정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하게 되면 12개 기관 5천300여 명이 김천에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하지만 김천혁신도시는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데다 KTX 역사가 있어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 비율이 낮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따라서 가족 동반 이주 비율을 높이는 관건은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조성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사안이 자녀 교육 문제 해결이다. 김천시가 고급 인력이 정주하고 학생들이 진학할 만한 주거, 교육, 문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하는 이유이다.

김천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이전하는 공공기관도 산학연 연계를 통한 내생적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도시를 새로운 발전 모델로 성장시키기 위한 토착화 노력으로 부응해야 한다. 그것은 지역 인재 채용과 일자리 창출이다. 얼마 전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기술이 앞으로 3년에 걸쳐 500여 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하기로 경북도와 협약을 맺은 것이 그 좋은 사례이다.

공공기관이 지역 인재 채용에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뒤따라오는 협력 기업 또한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를 키워야 하는 것이다. 지자체가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공공기관은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보다 적극적 자세를 보일 때, 김천혁신도시의 성장 가능성은 배가돼 경북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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