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천마소년소녀합창단이 내년 1월 '천상의 소리'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과 함께 신년 합창음악캠프에 참가, 협연하고 빈 UN본부와 성베드로 성당 등에서도 노래를 들려준다. 어린이들이 한국을 알리는 민간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영남대 천마소년소녀합창단(단장 박미옥) 단원 51명과 스태프, 학부모 등 75명은 내년 1월 1일부터 9일까지 오스트리아 빈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을 방문한다. 또 '2016 빈 소년합창단과 함께하는 신년 합창음악캠프'에도 참가하고 캠프 마지막 날인 7일 저녁 빈 소년합창단과 함께 음악회를 연다.
또 성슈테판 대성당, 빈 UN본부, 성베드로 성당에서는 단독 연주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에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게 된다.
영남대 천마소년소녀합창단 관계자는 "520여 년의 역사와 세계 최고 수준 실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빈 소년합창단은 자체 프로젝트의 하나로 신년 합창음악캠프를 여는데, 이때 외국의 지역 청소년합창단 1곳을 초청해 공동 음악캠프와 연주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1월 맑은소리소년소녀합창단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천마소년소녀합창단이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박미옥 단장(경산시의원)은 "우리 소년소녀합창단이 빈 소년합창단의 초청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 음악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영남대 천마소년소녀합창단은 2012년 5월 '꿈, 사랑, 비전 그리고 평화'라는 구호를 내걸고 창단한 청소년 음악단체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 항저우 초청 교류음악회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해외 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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