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IT'전자'자동차 향연' CES 2016에서는 어떤 키워드가 관람객과 기업인들의 머릿속에 새겨질까. 다수 IT 매체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CES 2016의 7대 키워드를 정리했다.
◆IoT
대다수 가전업체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빼놓지 않는 개념이 바로 '사물인터넷'(IoT)이다. IoT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현하는 일종의 '원천 기술'이다. 삼성과 LG가 TV'주방가전'생활가전을 한데 묶는 스마트허브 형태의 IoT 기술을 선보이자 중국의 화웨이, 샤오미도 IoT 솔루션과 플랫폼을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HDR
'CES의 꽃'으로 불리는 TV 화질 경쟁에선 단연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가 전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HDR이란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출함으로써 화질의 선명도를 극대화하고 최대한 자연색감에 가까운 명암비와 밝기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은 퀀텀닷(양자점) 디스플레이로, LG는 올레드(OLED)로 한계를 뛰어넘는 화질에 도전한다.
◆스마트카
CES를 전자쇼가 아닌 '카쇼'로 만드는 콘셉트가 '스마트카'이다. 스마트카의 핵심은 자율주행 기술이다. 기아차와 아우디,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GM 등이 모두 자율주행 콘셉트카 또는 순수전기차를 전시장에 배치한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패러데이퓨처의 신개념 스마트카도 주목할 만하다.
◆가상현실(VR)
이번 CES에는 처음으로 가상현실 전용 전시장이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 VR을 얼굴에 착용한 뒤 특수장갑을 끼고 테니스 치는상황을 시연한다. 가상현실 제품 경쟁에는 삼성 외에도 소니, 오큘러스, HTC 등 48개 업체가 뛰어들었다. 페이스북이 인수해 주목받은 오큘러스는 헤드셋형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
무인비행체인 드론(drone) 전시장에는 27개 업체가 참여한다. 원격이동 개념에서 진화해 정지 비행인 자동호버링, 음성'패턴 인식 비행 등 차세대 기술을 탑재한 드론이 출품을 기다리고 있다. 드론은 통신업계'유통업계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는 영역이다.
◆3D 프린팅
3차원 프린팅은 한때 총기류를 찍어내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제 피부'장기 등 인체 이식 분야에서도 입체 프린팅의 응용 가능성이 엿보인다.
◆인공지능 로봇
로봇 전시장에는 드론과 비슷한 규모인 2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인공지능(AI)을 갖춘 인간형 로봇부터 감성로봇, 로보틱스 기술, 생체감지형 웨어러블 로봇, 증강현실 로봇 가전 등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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