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안실련 '도시철 스크린도어 입찰 특감 공정성 의문"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7일 대구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입찰 논란과 관련해 대구시 특별감사에 대한 공정성 의문을 제기했다.

대구안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 문제를 제기한 시민단체에 감사 협조나 참여를 요구하지 않은 채 의혹 당사자인 현대로템에만 설명을 요구하는 등 공정한 감사 의지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달 5일 감사관실 주관으로 열린 스크린도어 안전 전문가 교육에서 강사로 초청된 전문가가 안전인증기관의 철도기술팀장 출신이라고 소개했지만 확인 결과 영업팀 직원으로 근무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측은 "감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돼 있기 때문에 시민단체가 원하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며 "강사도 경력보다 내용이 얼마나 충실한가가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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