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지역에서 최근 3년 간 야간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 대다수가 어두운 색 계통의 옷을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보행자 사망 사고 사망자 42명 가운데 야간 시간대는 37명(88.1%)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 사망한 보행자가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이 확인된 26건 중 검정색·진회색 등 어두운 색 계통의 옷을 입은 경우가 25건(96.2%)이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를 바탕으로 무단횡단 방지시설과 보행자 방호 울타리 등 교통안전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가로등의 조명시설을 늘렸다.
고성욱 제주동부경찰서장은 "길을 건널 때에는 반드시 건널목을 이용하고 야간 시간대에 보행자는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될 수 있는 대로 밝은 계통의 옷을 입어야 한다"며 "운전자도 야간 시간대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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