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이 직접 벌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양봉' 사업이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최근 "올해부터 25개 시'군'구민 500명을 선정해 각각 벌통 2군을 지원하고,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 지역으로 대구에선 1곳, 경북 2곳의 사업자나 개인이 포함된다.
도시양봉사업은 도시지역에 거주하면서 양봉사육 체험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광역자치단체장이 오는 2월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지자체는 지역 내 선도양봉농가(시'군당 4명)를 선정하고, 사업참여 도시민(선도양봉농가 1명당 도시민 5명)을 대상으로 5개월(월 2회 방문) 동안 벌 관리, 벌꿀 생산 방법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교육 및 체험을 실시한다.
도시양봉사업에 참여하는 도시민은 정부 지원 20만원, 자부담 20만원으로 벌통 2군을 지원받으며, 선도양봉농가는 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정부 관계자는 "벌통 1군당 벌꿀 15~20㎏ 생산이 가능하고 2군을 키울 경우 80만원가량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며 "도시양봉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양봉산업에 대한 이해와 퇴직 및 노후 도시민의 부업 소득원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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