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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 이병석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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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신념 靑麥 지키려 결심" 새누리 공천 경쟁 '4파전' 압축

이병석 새누리당 국회의원(포항 북)이 결국 20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포스코 비리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4선의 이병석 의원은 1일 4'13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29일 포스코 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고 나온 지 불과 이틀 만이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밴드 하이파이브를 통해 "정치에 입문하면서 지켜온 정신이 청맥(靑麥)정신이다. 정치적 신념인 청맥정신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20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맥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서릿발을 뚫고 새싹을 틔워, 보리열매를 맺어 힘겨운 보릿고개를 넘게 하는 힘이요, 민초들의 희망이다"면서 "덮여 있는 눈을 다 녹여버리고 희망을 꽃피우는 청맥처럼, 이병석의 진실도 거짓을 모두 다 녹이고 활짝 꽃피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포스코 신제강공장 중단 사태를 포함한 경영 문제를 해결해 주고 협력사를 통해 금전적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이 의원은 포스코 협력사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 4차례의 검찰 소환 요구에 불응하다 검찰이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하자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고 30일 오전에 귀가했다.

이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포항 북 선거구의 새누리당 후보 공천 경쟁은 김정재, 박승호, 이창균, 허명환 예비후보 등 4파전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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