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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지지 부탁한 영덕 공무원, 경고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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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국회의원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를 부탁하는 문자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낸 현직 공무원(본지 15일 자 5면 보도)이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24일 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어겨 조사를 받은 영덕군 공무원 A씨는 영덕군선관위로부터 서면 경고 조치를 받게 됐다. 경북도선관위는 A씨가 당시 누구의 지시나 부탁으로 문자를 발송했는지, 여론조사 진행에 대해 어떻게 알았는지, 또 여러 차례 실시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하지만 경북도선관위는 특정 정치 세력과 연결이 되었거나, 특정 정치 세력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을 찾지 못했다.

A씨는 경북도선관위 조사에서 "모친으로부터 여론조사 진행 상황을 전해들었으며, 자발적으로 주변 사람 몇 명에게 '잘 부탁드린다' 정도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규성 경북도선관위 지도과장은 "발송한 문자메시지도 10여 통에 불과하고 특정 후보로부터 부탁을 받은 게 드러나지 않아 영덕군선관위에 행정조치를 하도록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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