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부회장은 자신의 성공요인을 ▷청소년기의 시련 ▷실패로 쌓은 자산 ▷끝없는 배움 등 3가지로 꼽았다.
그는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는 바람에 고교 진학을 못했고, 당시 부산의 한 공장에 들어가 일당 120원을 받으며 고생했던 것이 나를 단련할 수 있는 힘이 됐다"며 "대학도 고학하듯이 하는 등 힘들게 살면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것이 중국에서 지금까지 생존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실패의 경험은 훌륭한 자산'이라고도 했다. 그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하면 다시 도전했다. 많이 실패했기 때문에 그만큼 성공할 자산이 많은 셈"이라고 했다. 조 부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늘 공부하면서 책을 가까이 한다. "검정고시 공부를 할 때나 공장에 다닐 때도 책을 놓지 않았다. 경북대 입학 때는 대학원 졸업생들이 읽어야 할 책까지 거의 다 읽었다"며 "중국에서 사업을 할 때는 중국 인문학, 철학, 역사소설 등 닥치는 대로 읽었다"고 말했다.
그는 석'박사 학위를 모두 받았지만, 지난해 다시 중국 한 대학의 경영학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등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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