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기업 3곳 153억 투자양해각서 체결

포항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업 3곳과 153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은 철판 표면가공업체 ㈜케이써스틸과 목재사업체 ㈜천마개발, 내화물제조업을 하는 방산㈜ 영남지사 등이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포항 북구 청하면 하대리에 공장을 설립할 케이써스틸과 천마개발은 4만42㎡ 부지에 제조시설 2천21㎡와 3천479㎡를 각각 짓고, 3D 패턴무늬 철판제품 생산과 금강송을 활용한 목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기술연구를 하는 케이써스틸은 기계설비 등에 110억원을 투자하고 27명을 고용해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엘리베이터 등 건설 자재를 생산한다. 천마개발은 부지 매입과 목재사업 추진에 필요한 시설 등에 28억원을 투자한다. 직원도 10명을 채용해 문화재 복원사업, 한옥마을 조성, 조경사업 등에 쓰일 금강송 원목을 제품화해 판매처에 제공한다.

포항 북구 신광면 안덕길에 위치한 방산 영남지사는 제조시설 2천740㎡ 규모에 15억원을 투자한다. 직원도 10명 채용해 외국에서 1차 가공된 비금속 광물을 내화물 부원료로 생산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