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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선' 국적자 작년 3만4천 명 '해마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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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거주하는 '조선' 국적 표시자의 수가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일본 법무성의 '국적'지역별 재류 외국인수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조선' 국적 표시자는 3만3천939명으로 전년 동기 3만5천753명에 비해 5.1%나 줄었다. 조선 국적 표시자는 2012년 말 4만617명에서 2013년 말 3만8천491명으로 5.2% 감소했고 2014년 말에는 3만5천753명으로 다시 7.1% 줄었다.

이는 '조선' 국적 표시자의 대부분으로 알려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소속 중장기 체류자들 가운데 한국 국적 취득자가 늘어난 것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조선총련 소속 중장기 체류자들 가운데 일부가 외국 방문 때나 일본에서 사업체 운영 시 한국 국적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법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45만7천772명으로 1년 전 46만5천477명에 비해 1.7% 줄었다. 연도별로는 2012년 말 48만9천431명, 2013년 말 48만1천240명 등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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