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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상기 공천 탈락에 군위군 '노심초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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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3선인 서상기 의원(대구 북구을)이 공천에서 배제됐다는 소식에 경북 군위군이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 의원은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육군 50사단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군부대 주변 북구 도남동 일대가 주택지로 개발되면 민원이 발생할 수밖에없다는 논리로 군부대 이전을 적극 추진했다.

 서 의원은 특히 가까운 경북 군위군이 이전 최적지로 보고 최근 군위군수와 접촉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군위군도 상주 인구만 수 천 명에 이르는 군부대가 이전해 오면 크고 작은 경제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전 후보지 검토 등 적극적인 유치 준비에 들어갔다.

 50사단 이전은 약 600만㎡ 터가 필요한 1조원 대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북구와 경북 군위군 모두 적잖은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서 의원이 지난 14일 공천에서 전격 배제되면서 자칫 군부대 이전이 물 건너가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구 북구 한 주민은 "가뜩이나 국가 재정이 어려운 데다 관련 공약을 추진한 정치인마저 낙천했기 때문에 군부대 이전 동력이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일단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북구 도남동 일대가 개발되면 어떤 식으로든 군부대 이전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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