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안양옥 회장이 17일 자로 사퇴함에 따라 박찬수(60'사진) 수석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박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2010년 제34대, 2013년 제35대 교총 회장 선거에서 안 회장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출마, 당선돼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해왔다. 박 직무대행은 올해 6월 후임 회장 선출 때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된다. 박 직무대행은 "교육계 현안과 난제들이 많은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17만 교총 현장 회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교총이 교육 정책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고 교육현장의 안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건국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구 경명여중 교사와 교장, 대구사립중고등학교장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 오성고 교장으로 있다.
한편 안 회장은 교총 회장으로 6년간 헌신했으며 임기가 3개월 남은 상태에서 사퇴하게 됐다. 안 회장은 퇴임하면서 "누구보다도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한 만큼, 이를 지키고자 교총 회장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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