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2일 베테랑 1루수 채태인을 내주고 넥센 히어로즈로부터 투수 김대우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했다.
채태인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나돈 삼성의 트레이드설에서 결국 비켜나지 못했다.
채태인은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9년 동안 748경기에서 통산타율 0.301, 81홈런, 416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팀 내 포지션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투수력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이 트레이드로 삼성은 지난해 신인왕인 구자욱의 포지션 문제를 해결했다.
김대우는 언더핸드 유형의 투수. 2011년부터 5년간(2012~2013년 상무) 1군 무대 통산 101경기에서 8승 7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47경기에서 6승 3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94의 성적을 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김대우는 넥센에서 불펜뿐 아니라 선발로도 뛴 것으로 안다. 우리 팀에선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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