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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나는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시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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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시간이 필요했다/ 이화경 지음/ 상상출판 펴냄

소설가 이화경의 인도 여행 에세이다. 7년 전 출간된 '울지 마라, 눈물이 네 몸을 녹일 것이니'를 새로운 제목으로 펴냈다. 저자는 인도 캘커타대학 언어학과에서 2년간 인도 대학생들을 가르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때 쓴 일상의 기록들을 모았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여행 에세이만으로는 볼 수 없겠다. 인도에서 일하며 수시로 낯선 길로 나선 것은 '여행'이었지만, 그렇게 떠난 길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풍경에 문대고 부비고 섞인 것은 '삶'이었다.

저자는 1997년 '세계의 문학'에 소설 '둥근잎나팔꽃'을 발표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수화' '화투 치는 고양이' '열애를 읽는다' 등을 펴냈다. 제12회 제비꽃서민소설상과 제6회 현진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55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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