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넓게는 30대까지 이해할 수 있는 문화라 여겨졌던 힙합을 60대 할머니들이 도전해 환호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국민대통합 힙합한마당 '힙합의 민족'에서는 할머니 래퍼와 프로듀서들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팀 구성에 앞서 프로듀서와 할머니 래퍼들은 서로를 소개하는 무대를 가졌다.
첫 타자로 나선 배우 이용녀는 아이콘의 '리듬타'를 선보였다. 온 몸으로 음악을 느끼며 무대를 즐기는 이용녀의 모습에 프로듀서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든의 나이에 힙합에 도전한 김영옥은 후배들 앞에서 수줍어하면서도 정확한 발음과 리듬감, 무대 매너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문희경의 '센 언니'였다.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완전히 무대를 즐기는 모습에 할머니들은 물론 프로듀서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로듀서로 등장한 치타는 "표현할 말이 뭐가 있지? 대박!"이라며 놀라워했고, MC 산이 역시 "성량이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JTBC 국민대통합 힙합한마당 '힙합의 민족'은 MC를 맡은 개그맨 신동엽과 힙합 가수 산이가 할머니들과 함께 한다.
래퍼로 변신할 할머니들은 배우 김영옥, 양희경, 이경진, 이용녀, 문희경, 소리꾼 김영임, 에어로빅 강사 염정인, 할머니 래퍼 최병주이며, 이들의 도전에 날개를 달아 줄 프로듀서로는 MC 스나이퍼, 피타입, 릴보이, 치타, 키디비, 딘딘, 한해, 주헌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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