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구 수성갑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김 후보 지원 유세를 한 데 이어 4일에는 이종명 예비역 대령과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 이의익 전 대구시장 등이 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종명 대령은 지난 2000년 비무장지대에서 전우를 구한 뒤 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은 살신성인의 표본이다. 이 대령은 4일 오후 수성구 시지 신매광장에서 열린 김 후보 유세에서 "나라 발전의 기틀은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들을 얼마나 많이 배출하느냐, 이들이 국민을 위해서 얼마나 열정적으로 일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김 후보의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령은 "국가 안보와 통일을 위해 북한 주민 스스로의 변화를 담은 북한인권법을 주장한 김 후보를 도와 통일강국으로 가는 길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세차에 오른 이의익 전 대구시장은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그 긴 시간 아무런 문제 없이 청렴한 정치인으로, 일 잘하는 정치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김문수 후보를 존경하고 좋아한다"며 "대구 발전과 국가 경제, 안보, 국민만을 생각하는 김 후보가 국회의원 적임자"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감사하고 고맙다. 발목 잡는 야당, 이합집산의 정체성 없는 야당에 대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민생 최우선, 현장 최우선, 깨끗한 정치를 반드시 실천하겠고, 국회에 들어가면 대구 일자리 만들기와 국가 안보, 정치 혁신을 이루는 데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