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간 '아리랑'을 주제로 청각적 지각을 회화라는 도구를 활용해 표현해 오고 있는 김정 작가의 초대전이 영천 시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우리 정서의 가락이자 민족 동질성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신작 독도, 울릉도 아리랑 작품 10점을 비롯해 영천아리랑,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등 김 작가가 지역미술 발전과 사회 기여의 취지로 기증한 아리랑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아리랑에 배어 있는 희로애락을 시각예술로 보여주고 있는데, 아리랑 가락을 현란한 오방색으로 표현했다.
특히 울릉도, 독도 아리랑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보다 새로워진 구성미와 과감한 선으로 섬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김 작가는 "우연히 연극 '아우라지' 공연을 본 뒤 정선을 여행해 '정선아리랑'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을 계기로 30여 년간 아리랑 그림만 600여 점을 작업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1984년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 후 지금까지 아리랑전을 열고 있다. 전시는 5월 29일(일)까지. 054)338-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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