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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바이오기업 100개 육성…"세계시장 5%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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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기술혁신 바이오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하고, 2025년까지 국내 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는 2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바이오 산업생태계, 탄소 자원화 발전전략 보고회' 및 '제3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제안했다.

저성장 시대를 맞아 바이오기술과 탄소자원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자문회의는 먼저 바이오 분야 규제 선진화와 바이오 연구개발(R&D)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충 방안'을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시급성과 난도가 높은 4개 규제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포함한 '바이오 규제 선진화 로드맵'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시급한 4개 과제로는 ▲ 세포 치료 연구용 인체 자원 활용 제한 완화 ▲ 유전자 치료 연구범위 제한 철폐 ▲ 의료기기의 신의료기술 평가 대상 축소 ▲ 디지털 헬스산업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바이오산업에 혁신을 공급하는 원천인 바이오 R&D 스타트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자문회의는 이를 위해 ▲ 바이오 특화 창업공간과 보육 지원 확대 ▲ 바이오 창업 맞춤형 R&D·인프라 지원 강화 ▲ 바이오 창업 초기기업 투자 지원 확대 ▲ 코스닥 제도 개선 및 글로벌 진출 촉진 등을 제안했다.

이런 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술혁신 바이오 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하고 2012년 기준 1.3%였던 국내 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25년까지 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게 장기 비전이다.

또 미래창조과학부는 온실가스의 주요 성분인 이산화탄소·메탄 등을 탄소자원으로 활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탄소자원 활용기술의 개발 등을 담은 '신(新)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탄소자원화 발전 전략'을 보고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제철소 등 산업 공정에서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부생가스(CO, H2)를 메탄올·경유 등으로 바꾸는 부생가스 전환 상용화 기술,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시멘트·용지 등을 생산하는 이산화탄소 광물화 기술, 이산화탄소로부터 기초화학연료·액체연료 등을 생산하는 차세대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 등 전주기 기술을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탄소기술 실증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탄소 자원화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할 것도 제안했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천50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16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부는 또 글로벌 이슈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전 세계적 과학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내용의 '과학외교에 대한 강화 방안'도 보고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오늘 보고한 방안은 앞으로 관련 부처들의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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