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1일 신임 정책위의장에 충북 출신 4선(20대 국회 기준)인 변재일(68'충북 청원) 의원을 임명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인선 배경과 관련, "변 의원은 과거 공직생활을 오래해 정부의 정책 수행 과정에 대해 잘 알고 4선 의원으로서 입법 제반 절차에 대해 정통한 분"이라며 "더민주가 앞으로 정책정당과 경제정당을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여러 분을 놓고 생각했지만 (변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책위의장에 4선 의원이 기용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변 의원의 발탁은 그 카운터파트인 새누리당 김광림,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경제전문가인 점을 감안, 중량감 있는 정책통이라는 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관료 출신의 변 의원은 합리적 온건파로, 비주류로 분류되며 김종인 비대위의 1기 비대위원을 지냈다. 김 대표는 정책위의장이 수권 정당화를 위한 경제정당 작업을 실무적으로 주도할 자리라는 점에서 인선에 각별한 공을 들여왔다.
변 신임 의장은 "여야 3당의 총선 공통공약은 3당이 합동해 조기에 추진하는 방안을 새누리당, 국민의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자체적으로 공약이행 로드맵을 조기에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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