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나리분지 일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걷기길이 열렸다.
'나리~추산 자연경관 탐방로'로 이름 붙은 이 길은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에서 추산리를 잇는 2.73㎞의 탐방로다. 울릉군이 76억원을 들여 2013년 4월에 착공, 지난 21일 준공했다.
탐방로는 울릉도의 자연생태 환경을 감상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지하수가 땅 위로 샘솟는 추산 용출소와 천부항 일대 아름다운 해안 절경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마땅한 놀이터가 없는 지역 어린이를 위해 나리분지 진입광장엔 롤러슬라이드'점핑네트 등을 갖춘 어린이 놀이 공간도 조성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길로 조성했다. 관광과 휴양을 겸한 힐링 트레킹 코스로, 울릉도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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