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 왜관 등 상반기 막바지 지방분양시장

올해 상반기 부동산 분양 시장이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가운데 6월에도 일반 분양이 약2만3천여 가구 대기해 있어서 분양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인포는 6월 지방에는 약 2만 3,044가구(임대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신심사 강화와 무관하게 대량 분양 대기 중이다.

5월 지방에 신규 분양된 약 2만 9천 가구도 좋은 성과를 보여 집단대출로 여신심사와 무관하다는 분석도 있다.

지방 분양시장의 척도로 판단되는 부산 '거제센트럴자이'가 지난 1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382가구 모집에 12만 5,259명이 신청 평균 3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창원에서 분양된 '창원 중동 유니시티'는 2,146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에 20만 6764명이 참여, 평균 경쟁률 96.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6월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 5,174가구 △경북 2,821가구△세종 2,358가구, △충남 2,182가구 등 분양 물량이 대기중이며 경상권에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여신심사로 강화로 인해 주택 매매에 대한 수요자들의 자세가 조심스러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신규 분양단지들은 이와 관계없이 여전히 좋은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6개월 만에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도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월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6월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1463번지에 '칠곡 왜관 태왕아너스 센텀'을 공급한다. 사업규모는 총 728가구이며 지하 2층~ 최고 26층 6개동 전용면적 70㎡, 84㎡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의 최대 강점은 단지내 원어민 영어프로그램 및 영어도서관, 스쿨버스 운행 및 스쿨존까지 설치하여 왜관 최초 교육특화 단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이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CCTV(일부지역 제외)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자녀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칠곡 왜관에서 한 차례 분양경험이 있는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최고의 신탁사로 이번 분양에서도 안정적인 사업성을 자랑한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36-8에 들어서는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이 6월 공급예정이다. 정선 내 13년 만의 신규 공급인 이 단지는 안정적 자금력을 갖춘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았으며 총 299가구, 전용 59~127㎡, 최고 19층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지어진다. 평면설계로는 4Bay, 펜트리 등 혁신설계가 적용되며 최상층에는 고한·사북 지역 최초의 5Bay 펜트하우스도 구성된다. 24시간 보육시설, 휘트니스, 게스트하우스 등 풍부한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고한·사북버스터미널, 고한역, 국도 38호선이 가까워 강원도 주요 지역은 물론 서울,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국내 대표 건설사인 현대·대우·GS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6월 김해 율하2지구 B2·S1·S2블록에서 2391가구 규모의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2391가구로 구성된다. 메이저 건설사 3개사가 합작하는 만큼 김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를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해 율하2지구는 지역 내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풍족한 인프라와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 단지 인근에 프리미엄아울렛·워터파크 등이 들어설 김해관광 유통단지가 위치하며 율하1·2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금관대로·남해 제2고속도로·웅동~장유간 도로(예정)을 통해 창원·부산 이동이 수월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마리나항만 개발이 한창인 여수시 웅천택지지구에서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6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웅천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서 위치하며 지하 3층 ~ 지상 29층 15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969가구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134㎡, 1,781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가 75%를 차지한다. 오피스텔은 188실, 전용면적 28~84㎡에 테라스(일부세대)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웅천지구는 '여수의 강남'인 지역으로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남해안 거점형 마리나항'도 개발 중으로 향후 주거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6월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43번지 일대 주공3단지아파트를 재건축해 '춘천 후평 우미린'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31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일반분양분은 77, 84㎡ 941가구다. 춘천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들어서며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Lynn, 휘트니스 센터 등 명품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교통망으로는 춘천IC, 5번 국도 통해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며, 도보권 내 초, 중, 고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