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절도도 꼼짝 마."
달성경찰서가 30일 생활범죄수사팀(이하 생범팀)을 새롭게 꾸리면서 대구시내 전(全) 경찰서가 생활 주변 범죄에 대한 수사 체계를 갖추게 됐다.
생범팀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접하는 범죄에 대해 보다 집중력 있는 수사를 전개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수사팀이다. 휴대전화나 자전거 절도, 차량털이 등 경미한 범죄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고 초범이나 미성년자 등에 대해서 즉심'훈방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인권 친화적 형사활동을 위해 조직됐다.
경찰은 생범팀 신설로 경미한 범죄와 강력 사건에 대한 '투-트랙(Two-Track)' 접근이 가능해져 절도검거율을 높이는 동시에 강력범죄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생범팀을 신설한 6개 경찰서의 절도 범죄 검거율은 전년도 같은 기간(2014년 11월~2015년 4월)과 비교해 평균 18.0%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절도 범죄 검거율은 이달 현재 64.5%로 전년과 비교해 14.0%포인트 증가했다. 생범팀의 활약으로 신고를 망설이던 경미 범죄 피해자들도 크게 호응하고 있다.
허영범 대구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생활 주변 범죄에 대해 보다 섬세한 수사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해품 회수 등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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