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토막 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성호에 대해 그의 지인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다큐 '추적 60분'에서는 조성호의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성호의 이웃 주민은 "나쁜 사람 같지 않았다"며 "길가다가 부딪혔는데 죄송하다며 물건을 주워줬다"고 그의 선했던 행동을 회상했다.
또 조성호의 중학교 동창은 "학창시절 성적이 상위권이었고,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며 "화내는 걸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그런 일을 했을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의 담임을 맡았던 교사 역시 "저는 이 아이가 (살인을)했다고는 전혀 믿지 못하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조성호의 가족은 "우리 가족뿐 아니라 성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이 일을 못 믿고 있다. 성호가 그런 사람을 만났고, 왜 그런 일을 벌였는지 알 수 없다"고 이해가 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기선)는 조성호를 살인, 사체훼손,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성호는 피해자 최씨에게 성관계의 대가로 받기로 했던 90만원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모욕을 당하자 이에 격분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