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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스포츠클럽 남고 컬링팀, 전국 대회 첫 우승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

2016 신세계
2016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정상에 오른 의성스포츠클럽팀이 시상식을 한 뒤 포즈를 취했다. 경북컬링협회 제공

의성스포츠클럽 남자 고등부 컬링팀이 전국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의성스포츠클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2016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 남고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상목(한국원자력고 3년)'전재익(경안고 3년)' 김호건'최정욱(의성고 2년)'우경호(의성공고 1년) 등 5명으로 짜인 의성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승승장구했다. 예선 조별리그에서 봉명고와 전북사대부고, 인천컬링을 모두 제압하고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다른 조 2위인 서울체고를 플레이오프에서 7대6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마지막 상대는 예선에서 맞붙어 연장 접전 끝에 6대5로 물리친 봉명고로, 다시 한 번 10대3으로 제압했다. 봉명고는 2016 국가대표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한 강호였다.

의성스포츠클럽은 오는 15일 열리는 2016 한국 중'고연맹회장배 겸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국가대표 후보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 지역 4개 고교 선수로 구성된 의성스포츠클럽은 방과 후와 주말을 통해 클럽 활동으로 컬링을 즐겼다. 중학교 때 의성컬링센터에서 운영하는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처음 컬링을 시작한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실력을 갖춘 엘리트 팀들을 제치고 우승해 주목받았다.

한편 경북체육회 컬링팀은 이번 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3위, 여자 일반부에서 2위, 믹스더블에서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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