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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0명 중 8명 "최저임금 결정 과정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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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청년층 10명 중 8명은 최저임금 결정 과정을 제대로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유니온이 전국의 15~39세 청년 1천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아는 청년층은 17.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청년층도 25.7%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최저임금의 영향권 안에 들어 있는 상태였다. 절반 이상인 52.7%는 미취업 상태였고, 시간제 근무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도 41.3%를 차지했다.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매년 8월 5일 고용노동부장관이 결정한다. 위원회는 공익위원과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청년유니온은 폐쇄적인 최저임금위원회 운영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위원회 회의는 일반인 방청이 제한되고, 회의록은 요약본만 공개된다.

최유리 대구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지역 청년 11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90여 명이 위원회 논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고 답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정부가 위원회 존재 여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최저임금 결정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청년유니온은 18일 중구 동성로 대구 CGV 한일극장점 앞에서 최저임금 결정 과정을 알리는 '최저임금 UP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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