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시사기획 창-신종 바이러스 전쟁, 지카 진원지를 가다' 편이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제작진은 지카 바이러스의 진원지, 브라질 북동부 헤시피를 다녀왔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번지기 시작한 지카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퍼져 60여 개국에서 환자를 발생시켰다. 우리나라에서도 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카 바이러스의 가장 큰 문제는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출산한 아기가 정상인보다 머리가 작은 소두증에 걸린다는 것이다.
헤시피는 여전히 지카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 수많은 사람이 지카 바이러스에 걸려 병원을 찾고 있었고, 자신이 낳은 소두증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여성들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는 헤시피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었다. 헤시피 근처 열대 우림은 물론 숲 인근 식당 화장실에서도 목격할 수 있었다.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범은 야생동물인 원숭이와 박쥐 등이다. 밀림이 점점 파괴되면서 야생동물과 인간의 접촉이 빈번해져서다. 교통수단의 발달도 한 원인이 됐다. 요즘 바이러스는 마을에서 마을은 물론 국가에서 국가로도 쉽게 전파되고 있다. 지난해 중동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된 메르스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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