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가 임박했지만 발표 일정이나 방식이 철저히 베일에 싸여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관련 내용을 함구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 무성하다.
1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신공항 용역 결과 발표 시기는 일단 23일이 유력하다. 연구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이 용역 결과를 24일까지 제출해야 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가 24일 오전으로 잡혀 그 전에 발표를 마무리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일정을 더 늦출 경우 공정성을 문제 삼는 등 지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26일부터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식에 대통령특사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24일 이후로 발표를 미룰 가능성은 작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만 국토부가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정부내 발표 준비, ADPi 연구용역팀이 프랑스에서 건너오는 시간 등 때문에 그다음 날 발표한다는 입장인데다 일각에서 용역결과가 20일쯤 나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볼 때 21, 22일로 전격적으로 앞당길 여지도 있다.
어찌 됐건 마감 시한이 임박했는데도 발표 일시나 장소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긴급 발표' 형식으로 용역 결과가 공개될 공산이 커졌다. 국토부는 발표 날짜를 미리 예고할 경우 사전 조율 등 또 다른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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