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는 23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융합시대의 미디어 시장과 매체균형발전'을 주제로 협회 창립 59주년 기념 발행인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황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경쟁이 심화된 미디어 환경에서는 매체마다 각기 다른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존해야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신문 역시 사회적 여론 형성 등 신문매체가 가진 고유한 질적 속성들을 유지해야 경쟁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체의 공적 책임 역시 그 매체가 가진 사회적 영향력의 크기와 제공되는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각 매체의 성격과 차이에 따라 차별적으로 규제하는 '비대칭 규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료방송과 달리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지상파방송에 중간광고 금지 등 비대칭 규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신문협회는 세미나에 앞서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잇따라 열고 신문업계 당면 현안들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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