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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빈소, 동료들의 애도 물결 "도움되지 못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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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5명에게 새 생명을 전한 뒤 세상을 떠난 배우 김성민의 빈소에 동료들의 애도의 물결이 전해졌다.

부활의 김태원과 배우 김광규 오지호 양동근 이승준 유태웅 한그루 등이 26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슬픔을 함께 했다.

개그맨 이경규와 이윤석, 윤형빈 등 과거 김성민과 KBS2 '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했던 이들도 빈소를 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첫날에는 배우 강석우가 부인과 함께 달려와 애도했다.

'남자의 자격'으로 인연을 맺은 뮤지컬 배우 선우는 SNS에 그림 하나를 게재하며 "5년 반 전에 성민 오빠가 직접 그려준 나"라며 "오빠가 힘들 때 도움되지 못해 미안하다. 그곳에서 눈치 보지 말고 걱정 없이 행복하게 마음껏 웃으면서 함께 해달라"고 적어 팬들을 눈물 짓게 했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한예슬도 SNS에 "Rest in peace my friend"라는 글과 함께 한송이 국화가 담긴 흑백 사진을 게재했고 팬들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반응을 하며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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