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이 지난 26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시민 등 400여 명과 함께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수중 및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
한국해양대학교가 주최하고 임페리얼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위 세이브 투게더'(We Save Together) 캠페인 홈페이지 및 지역 자원봉사 단체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한 350명의 시민 및 전문 수중 잠수사 4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해양 정화 활동이 펼쳐진 광안리 해변에 '에코 라운지'를 만들어 해양 환경 보호의 의미를 적극 알리고, 시민들이 함께 즐기면서 봉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 앞서 임페리얼은 업계 최초로 SNS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사회공헌활동 후원금을 모금하는 소셜 펀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5월 초부터 총 1억원 모금을 목표로 임페리얼 페이스북 페이지 방문자들이 게시물에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누르면 임페리얼이 이에 따라 일정 금액씩 펀딩한 것. 임페리얼은 이렇게 모인 모금액을 모두 4회에 걸친 수중'해양 정화 활동에 기부한다.
위 세이브 투게더 소셜 펀딩 프로그램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문턱을 낮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마감일 전에 목표 금액을 조기 달성해 한국 해양대학교에 기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임페리얼은 그간 부산을 중심으로 펼쳐온 해양 환경 보존 활동을 제주까지 확대하고, 부산과 제주 각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수중 및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3일 제주 한림읍 금능 해수욕장 인근에서 두번째 활동을 펼친다.
임페리얼 관계자는 "한국해양대학교와 지역사회 관계자, 시민 여러분들이 깨끗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뜻 깊은 활동에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임페리얼이 대한민국 위스키의 대표 브랜드로서 품질 좋은 제품으로 주류 문화를 이끌어 가듯,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사회공헌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페리얼은 앞서 2013년부터 한국해양대학교와 더 건강한 대한민국 바다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협약울 체결하고,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선상아카데미와 해양생태지도자 과정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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