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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무하향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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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향의 하늘/ 정민호 지음/ 그루 펴냄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은 정민호 시인이 16번째 시집을 펴냈다. '사람이 물을 죽이면' '시인은 개나발이다' '버리는 것이 곧 가지는 것' 등 모두 71편을 수록했다.

이태수 시인은 '무상의 깊이와 높이 성찰'이라고 제목을 붙인 시집 해설에서 "오로지 시인으로 고고하게 살아가는 외로움과 그로 인한 파토스들을 과거지향적인 반추나 그리움의 정서 환기를 통해 치유하고 승화시키려는 마음의 그림들이, 시집 전체에 관류하고 있다. 자기성찰에 무게중심을 둔 일련의 시편들은 더 나은 삶에의 희구와 열망들을 안으로 깊숙이 거느리는 양상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포항 출신인 저자는 1966년 '사상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시집 '꿈의 경작'과 시조집 '그리운 날의 연가' 등을 펴냈다. 경북문인협회장을 역임했다.

120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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