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이필모가 김소연에 진심으로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봉해령(김소연 분)에 사과하는 유현기(이필모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현기는 봉해령과 함께 고추밭에 가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유현기는 "죽는 줄 알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그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인다"며 그동안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현기는 "순간 순간이 소중하다. 병원에 누워있는 것 보다는 더 열심히 살고 싶다.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난 슬프지 않다"며 속마음을 덤덤하게 털어놨다.
그런 유현기의 모습에 봉해령은 속상해하며 "내 앞에서 그렇게 죽는다는 걸 티내고 싶냐"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유현기는 "그렇게하도 해야 네가 날 봐주지. 해령아 미안하다. 널 외롭게 한 것도, 행복을 약속하고 불행하게 만든 것도"라며 진심으로 후회하고 사과했다.
또 유현기는 "한 번만 안아보자 해령아. 정말 미안하다"고 봉해령을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서지건(이상우 분)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대한 긴장감이 더해졌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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