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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이전]'거점 공항' 후보로 뜬 경북 동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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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도로망 '사통팔달'…산업·관광도시 몰려 있어, 울산서도 김해보다 가까워

이전 대구공항의 기능이 대구경북 거점 공항으로 추진되면서 경북 동부권 지역이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영천, 경주 등 경북 동부권이 대구와 구미는 물론 포항과 울산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거점 공항의 가장 중요한 조건인 대도시 접근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 전문가들은 "경북 북부권으로 대구공항이 이전하면 입지 한계 등으로 위상이 국내용 공항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지만 동부권은 공항 수요가 밀집해 있어 중'장거리 노선이 취항하는 통합 관문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북 동부권의 경우 산업'관광 도시가 밀집해 있는 데다 KTX, 고속도로, 국도, 지선 등 사회기반시설이 잘 닦여 있어 대구는 물론 구미 등 경북 북부권에서의 접근성도 좋아 공항 이용 수요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울산에서의 접근성도 김해공항보다 월등해 이들 지역에 통합 거점 공항이 건설되면 울산 등 경남 북부권 수요도 대거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려면 울산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양산을 거쳐 가야 하는 등 1시간 30분 안팎이 걸리는 등 이동 시간이 적잖다.

경북 동부권 중에서도 대구에서 한 시간 이내 거리면서 공항이 들어설 공간이 있는 영천 임고'대창'화산, 경주 안강, 포항 기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고속도로, KTX 등 접근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비롯해 울산경주포항으로 이어지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경부선 등 고속도로와 영천 국도 등 도로망이 최상인 데다 KTX가 대구~포항, 대구~경주, 대구~울산 등 모두 연결돼 있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전 대구공항을 대구공항과 함께 포항공항, 울산공항을 통합하는 거점 공항으로 조성하고, 현재 공항 부지도 각 지역 발전에 도움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경북의 통합 관문 공항을 건설하려면 무엇보다 입지가 중요하다"며 "통합 거점 공항을 만들고 중소 공항을 통폐합하면 토지이용효율을 높이고 개발제한과 고도제한 완화 효과도 누릴 수 있는 등 지역 발전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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