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새누리당 의원(대구 북갑)이 페루 대통령 취임식에 대통령 경축특사단으로 파견된다.
정 의원은 오는 28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페드로 쿠친스키 대통령 취임식에 대통령 경축특사인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방문한다.
이번 페루행은 20대 국회 개원 이후 정부의 첫 특사단 파견이다.
특사단에 정 의원을 포함한 것은 풍부한 지방행정 경험을 살려 양국 간 관련분야 협력에 기여해달라는 정부 측의 의지를 담았다는 게 외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페루는 한반도의 6배에 달하는 광대한 영토는 물론 풍부한 자원과 시장친화적 경제정책을 토대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지역의 대표적 신흥경제국이다.
우리나라와 페루는 지난 2011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이 국빈 방문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실질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페루는 전자정부 등 우리나라 공공행정 모델의 도입 및 벤치마킹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 의원은 "유재중 특사와 함께 쿠친스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신정부 최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양국 간 심화'발전적인 협력관계를 희망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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