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물초등학교는 지난 14일 전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뮤지컬 '초록 마녀 이야기'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부터 4학년 학생 50명과 교사, 극단 강사들이 함께 준비한 것으로 배려, 이해, 화해 등 다양한 인성덕목을 통합해 재미있는 뮤지컬로 재구성했다.
뮤지컬 '초록 마녀 이야기'는 독특한 외모로 놀림을 받고 자존감을 잃은 주인공이 친구들을 만나면서 긍정적이고 당당한 성격으로 변해가는 이야기다. 김가림(4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우정이 더 두터워지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임무열 범물초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뮤지컬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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