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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대통령 임기 내 대구공항 이전 첫 삽 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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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최고위원 선거 출마 조원진 의원 간담회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 K2와 대구공항 통합이전 공사가 착공돼야 합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3선)은 25일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와 지방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당 지도부에 들어가야 최대 현안 사업인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올해 안에 통합이전 부지 선정과 함께 설계를 끝내고 박 대통령 임기 중에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채를 발행하면 기부 대 양여 방식의 군 공항 이전 특별법 테두리 안에서 공항 이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정부 예산 지원 방식은 광주와 수원 등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또 "대구 철도 지하화사업도 사업성이 충분해 민자로 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허가만 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올해 안에 당의 통합을 이루지 못하면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 당의 주류인 친박이 화합과 소통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고 설득해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에 들어가면 당과 청와대 간 조율에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원내수석부대표 당시 당 지도부에 지역을 대변할 사람이 없어서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대구와 지방을 대변할 수 있는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거론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당대표 출마와 관련, 조 의원은 "만약 후보로 나오면 유리하다"면서 "현재 후보 가운데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수도권과 대구경북에서 지지 기반을 다 갖고 있다"면서 "지난 23일 대구 의원과의 회동에서는 김 전 지사가 당대표 출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후 여러 가지 상황이 전개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김문수, 유승민, 김무성 등 당내 대권 후보들을 올해 안에 그라운드에 올려서 중요한 이슈마다 토론을 통해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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